짙은 안개·연무 등 주의해야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햇볕은 따뜻하지만 뿌연 하늘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 전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충북 등 그밖의 권역에선 ‘보통’으로 예보됐다.

앞서 4일 오전 11시 충북 중부권역(청주·증평·진천·괴산·음성)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오후 4시 해제됐다. 오전 11시 기준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인 81ug/㎥를 기록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 아침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선 낮에도 연무 현상을 보이겠다.

5일 충청권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7도, 대전·홍성 6도, 부여 5도, 세종·충주·공주·천안 4도, 옥천 3도, 제천 2도 등 1~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제천·충주·부여 19도, 세종·대전·공주·천안·옥천 18도, 홍성 17도 등 17~19도가 되겠다.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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