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아카데미 계기로 ‘민간 주도’ 지속가능 주민자치역량 강화 도모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민간 주도의 기획위원회(가칭)를 출범시킨다.

5일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지역 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기획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번 기획위원회 출범은 1차 칠성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기획위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8일 열린 1차 칠성아카데미에서 강사로 나선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은 “자연드림파크 완공으로 칠성면 거주인구가 7000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구성원이 생겨나면서 그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칠성아카데미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원주민들과 이주민들이 화합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영서 칠성면장은 “칠성아카데미는 주민들 간 소통·화합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주도형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출범할 칠성면 주민자치회 기획위원회의 역할에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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