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 유일의 민간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이 오는 10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 ‘나 하나 꽃이 피어’를 연다.

이번 공연은 꽃 한 송이가 모여 꽃밭을 이루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1부에서는 자연과 숲을 주제로 창작된 ‘흥타령 주제에 의한 노래꽃(박한규 작곡)’과 ‘깊은 숲속(Munkjin Purevkhuu 작곡)’이 처음으로 연주된다. 2017년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에서 주최한 작곡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숲의 울림(이아민 작곡)’도 들을 수 있다.

2부에서는 올해로 70주기를 맞은 제주 4.3항쟁을 음악, 연극, 영상, 미술, 노래, 춤으로 구성한 융·복합 공연 ‘한라, 숲이 되다’가 공연된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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