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박노상 대금연주자의 7번째 독주회가 7일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독주곡 평조회상 ‘상령산’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고종 24년(1887년) 대왕다비 신정왕후의 팔순을 경축하는 잔치 때 연주된 ‘청성자진한잎’이 연주된다. 예를 갖추는데 사용된 곡인만큼 격식에 맞는 운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어 서동율씨와 고수 나혜경씨가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올라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들려주고 ‘원장현류 대금산조’, ‘공감시나위-춤산조’를 차례로 감상할 수 있다.

무형문화재 20호 대금정악 이수자인 박 연주자는 청주대 국악과와 목원대학원 한국음악과를 졸업했다.

청주시립국악단 대금 수석단원, 원장현류 대금산조 보존회 충청도본부 대표, 노상풍류 대표, 실내악단 신모듬 단원,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 지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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