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최근 2곳 늘려

영동군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행복주차장 공유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영동군이 최근 영동초에 마련한 행복주차장.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지난해부터 민·관 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행복주차장 공유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확대되고 있다.

군은 도심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소유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필요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공유하는 행복주차장 공유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성령바람교회(영동읍 계산리), 목화원룸(영동읍 계산리), 아모르아트웨딩 켄벤션(매천리) 등 총 3개소가 이 사업에 참여했다.

최근 영동초와 영신중 등 2곳이 추가로 참여해 현재 총 5개소(154면)가 운영되고 있다.

주차장 입구에는 행복주차장임을 알리는 노란색 표지판과 이용시간을 표시해 군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군은 주차장 신규 설치와 외곽주차장 조성사업을 병행해 열악한 지역 주차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나눔과 공유를 기본 뼈대로 하는 이 사업은 도심 주차난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행복주차장 공유사업, 내집 앞 주차장 갖기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주차난을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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