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준공된 진천농공단지 앞 회전교차로의 모습.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5일 교통 운영체계의 개선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진천농공단지 앞 5지교차로 구간에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5지교차로는 신호등이 있어 차량 지체와 신호위반이 빈번하게 일어나던 곳으로 진천군은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회전교차로는 차량이 교차로 중앙에 설치된 원형 교통섬을 저속으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새로 진입하는 차량보다 이미 회전하는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줘, 차량 운전자들의 선진교통 의식이 요구된다.

보행자와 차량 간 충돌 할 수 있는 지점이 줄기 때문에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 신호대기로 인한 정체 및 지체시간 감소 등 많은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교차로 중앙교통섬에는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LED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교통사고 예방효과 및 도시미관을 최대한 살렸다.

연주흠 안전건설과장은 “회전교차로의 준공으로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전교차로 접근시 감속운전 및 회전차량 우선진행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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