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년 3개월 만에 40억9441만원 수입, 주변 상권 활성화

단양의 새로운 랜드마크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지난해 7월 개장한 뒤 지난달 10월까지 105만8807명이 방문해 40억9441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인근 상권이 활성화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사진은 만천하스카이워크 관광객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의 새로운 랜드마크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해 7월 개장한 뒤 지난달 10월까지 105만8807명이 방문해 40억9441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전국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금까지 침체됐던 단양읍 상진리 지역의 상권도 활성화 되며 부동산 매매와 창업이 급증하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췄다.

해발 320m에 지어진 만학천봉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30m 높이로 보행로를 따라 걷다보면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정상에서 삼족오 모양으로 돌출된 하늘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가 개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알파인코스터는 매표소∼금수산 만학천봉까지 1㎞ 구간의 레일을 따라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코스로 구성됐다. 충북도의 2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183억원이 투입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000여㎡ 터에 조성하고 지난해 7월13일 개장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인근에 있는 단양강 잔도와 수양개 빛 터널 등도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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