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전주지중화사업·비룡저수지 둘레길조성·중고생교통비지원 눈길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민선7기 정상혁 보은군수의 공약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보은군이 지난달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군수공약사업은 4개 분야 40개 사업으로 여기에 2022년까지 총 4112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146억원은 이미 집행됐다.

분야별 투입예산은 지역개발과 주민안전 분야가 14개 사업에 2762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문화·관광·체육이 7개 사업 758억 원, 농업 8개 사업 366억원, 교육복지 11개 사업 225억원 순이다.

구체적으로는 노후정수장확장이전 354억원, 노후상수관망정비 235억원, 농어촌생활용수사업 253억원, 수한지구다목적농촌용수개발347억원, 세중·원정지구용수개발 43억원, 보청천하천정비 352억원, 보청·속리산·오덕 자연재해위험개선 377억원, 2017수해지구복구 105억원 등이다.

또한 보은읍 전주지중화에 58억원, 보은읍 쉼터조성 35억원, 지역 247개 마을숙원 소규모사업 600억원, 농산물산지유통판매센터건립150억원, 대추비가림 비닐교체와 스마트팜지원 36억원, 대추수출특화단지조성 20억원, 보은한우활성화지원에 71억원이 투입된다.

ICT융복합 스마트팜시범농장운영에 9억원, 농촌체험관 건립40억원, 1면1특화작목육성 40억원, 속리산건강자연수목원조성 100억원 등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비룡저수지 둘레길조성에 470억원, 자연친화적 군립 추모공원 조성 200억원, 어린이놀이공원조성 2억원, 중·고생교통비지원 4억8000만원, 새생명탄생기념동산조성 2억 등이 최종 포함됐다.

이 가운데 보은읍 전주지중화사업과 비룡저수지 둘레길조성사업, 중·고생교통비지원 공약 등이 눈길을 끈다.

전주지중화사업은 내년부터 군비 33억원과 한전·통신사업자 부담 25억원을 들여 보은읍 시가지 3개 노선 1.6km구간 도로변 전선·통신선을 지중화하는 것이다.

2021년부터 본격화될 비룡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둑높이기 사업을 마친 속리산 지역 비룡저수지 주변 8.4㎞ 구간에 출렁다리 2개소와 수변데크 등을 설치해 힐링 둘레길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저수지 주변 93만7000㎡가 국립공원에서 해제돼야 한다. 여기에는 국비 248억원, 도비 133억4000만원, 군비 88억6000만원이 필요하다.

2020년부터는 보은산업단지 2공구에 부지면적 3만9600㎡ 규모의 농산물 산지유통판매센터가 들어선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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