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한기 논밭 흙 산도·유기물함량 등 성분 분석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은 농한기를 맞아 건강한 토양 환경 조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무료로 토양을 분석해 주기로 했다.

보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토양검정 흙 채취시기는 수확 후 퇴비나 비료를 뿌리기 전이 적당하며 표토의 이물질을 걷어낸 후 표면에서 작물의 뿌리 분포가 많은 작토층(벼 18cm, 밭 15cm, 과수 20~30cm)까지 채취해야 한다.

또한 필지별로 균일하게 W자나 Z자로 5~10곳 정도를 채취위치로 선정해 우편봉투 1개 정도 분량 500g을 채취하면 된다.

채취한 토양은 의뢰인 인적사항과 주소, 면적, 재배작물, 연생, 분석목적 등 경작지 정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종합검정실(☏540-5765)로 제출하면 된다.

분석 항목은 산도(pH),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K, Ca Mg), 전기전도도, 유효규산, 석회 소요량 등이다.

농업인들은 토양분석 결과를 통해 적합한 양의 비료와 퇴비를 사용할 수 있어 토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박승용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은 “다가오는 농한기를 활용한 토양 검정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첫 걸음이다”며 농가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