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와 구제역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체계에 돌입했다.군은 가축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내년 2월 말까지를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설치해 의심축 신고접수를 받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달 12일 괴산군다목적구장 일원에서 AI·구제역 살처분 투입인력에 대한 인체감염병 예방교육 실시했다.
또 이날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발생 시 위기단계별 대응체계 숙달 및 신속한 이동통제·살처분 등으로 초동방역능력 배양을 위한 가축방역 가상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AI 차단방역을 위해 관내 가금농가에 생석회 배부 및 방역요령 안내와 함께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가축 전염병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가축 전염병 예방에는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한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축산차량 출입 통제를 통한 철저한 차단과 소독, 예방접종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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