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5일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집천읍 백사천둔치 공원에서 실시했다.

진천군보건소, 진천경찰서, 진천소방서 등 3개 기관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사건 및 의심사건 발생 시 위기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각 기관 간 효과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백사천둔치 공원에서 원인불명의 백색가루가 든 봉투가 발견되었다는 신고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기관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책반을 구성하고 각 기관별 업무수행 절차에 따라 훈련을 진행했다.

전문탐지장비 및 개인보호 장비사용 훈련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진천군보건소 생물테러 담당자는 “훈련을 통해 대비·대응 숙련도를 높임으로써 실제 사건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관간 합동훈련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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