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진행…대기오염물질 연간 168톤 저감 목표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는 녹색도시 확충을 위해 ‘500만 그루 나무심기 녹색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공약 사업으로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2022년까지 진행된다.

시는 기후변화 능동 대처,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530여억 원을 투입해 공공부문 300만 그루, 민간부문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공공부문 10개 사업과 민간부문으로 나눠 진된한다.

공공부문의 10개 사업은 △공익힐링숲 △녹색숲 △학교숲·명상숲 △산림공원(도시숲) △녹색쌈지숲(도시숲) △복지시설 나눔숲 △무궁화 테마공원 △미세먼지 저감숲 △체육공원 △자연휴양림 등이다.

민간부문에서는 도시녹화운동과 연계해 생활권 주변 녹색공간 조성, 시민참여 나무심기 운동 등이 펼쳐진다.

시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으로 미세먼지 등 연간 168톤의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할 것으로 예측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건강한 녹색도시 확충은 관내 기업, 각종 단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뉴거버넌스(New Governance) 사업”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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