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6일 구산리 상구마을 노부부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덕산면 관내 기관단체들의 온정의 손길이 쇄도하고 있다.

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덕산면주민자치회, 나너회,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 진천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은 6일 구산리 상구마을에 있는 노부부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자 가정은 가옥 상태가 많이 노후돼 동절기마다 우풍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부부 모두 몸이 불편하고 경제 상황도 어려워 집수리를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봉사자들은 우풍이 들어치던 창호 4개를 새롭게 설치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가옥 내 도배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고 건물외벽의 도색작업도 말끔하게 실시했다.

지원을 받은 A모(76) 씨는 “또 이번 겨울을 어떻게 날까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다”고 전했다.

신영목 덕산면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민간자원과 맞춤형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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