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용훈)는 6일 청주시내 터미널과 가경시장 일대에서 ‘장기소액연체자 재기 지원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제도는 생계형 소액채무를 장기간 상환하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장기소액연체자에 대해 상환능력 심사 후 채무정리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작년 10월 31일 기준 금융회사별 원금 1000만원 이하 채무를 연체일로부터 10년 이상 상환하지 못한 국민행복기금 또는 국내 금융회사 대상 채무자로 상환능력 심사결과에 따라 채권소각(최대3년) 또는 채무조정(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당초 8월말까지만 운영하기로 했으나 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내년 2월말까지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김용훈 캠코 충북본부장은 “‘장기간 연체채무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이 이 제도를 통해 무거웠던 빚을 덜고 희망을 되찾아 재기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상담창구 운영 및 자택방문 상담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이 한분이라도 더 채무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접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1588-3570), 청주·충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1397)에서 가능하다. 또 캠코가 온라인으로는 운영하는 온크레딧(oncredit.or.kr) 사이트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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