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논산시, 마을자치 주민역량강화 나섰다

31개소 선도마을자치회 대상, 찾아가는 마을자치 주민역량강화 교육 실시

논산시가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자치 주민역량강화’를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24일부터 15개 읍면동 31개 선도 마을자치회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요한 강사, 윤석진 사무국장, 공정해 대표 등 마을자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자치회별 2회 5시간에 걸쳐 마을자치의 의미와 필요성, 마을회의기법 알기 등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육을 통해 마을정치 참여가 곧 ‘자치’이며 이는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닌 본래의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마을자치의 의미와 각 지역의 사례 중심으로 흥미롭게 강의를 풀어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11월 말까지 교육을 마치고, 마을자치 활동가를 육성해 각 마을로 직접 찾아가 주민역량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자치회 활성화를 통해 주민이 마을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고 동시에 따뜻한 마을공동체가 복원되어 지속가능한 논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30일, ‘논산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공포하고, 그간 행정리별 474개소에 마을 자치회를 구성,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마을별 지원사업 및 역량강화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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