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탱고’ 공연 포스터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보령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세계 탱고 챔피언과 함께하는 ‘정열의 탱고’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하층민 지역에서 생겨난 탱고는 연주자들의 출현과 함께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탱고가 처음 등장할 때의 명칭은 ‘바일리 꼰 꼬르떼(baile con corte)’였는데 그것은 ‘멈추지 않는 춤’이라는 뜻이었으며, 그 후 명명된 탱고라는 용어의 기원은 아프리카로 여겨지며 ‘만남의 장소’, ‘특별한 공간’을 의미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탱고 음악 최고의 작곡가인 피아졸라의 ‘Libertango’를 비롯해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멋진 알파치노의 춤으로 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던 ‘Por una Cabeza’ 등 주옥같은 음악과 춤이 선보인다.

특히, 2018년 세계 탱고 페스티벌 은상에 빛나는 댄서들과 2010년 세계 챔피언 등 최고의 기량을 가진 탱고댄서는 물론 한국 최고의 탱고 뮤지션인 고상지 밴드와 사회자의 해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오감만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는 6일 오후 1시부터 보령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rt.brcn.go.kr/ ctnt/ptal/)에서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7000원, A석은 5000원으로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보령 박호현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