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지역 농민들이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가공 창업교육을 받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농민들의 농산물 가공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태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사업비 11억 5000만원을 투입, 태안읍에 346㎡ 규모로 건립됐으며, 다양한 가공제품 생산이 가능한 전처리실, 습·건식 가공실, 포장실 등에 모두 32종 35대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군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농·특산물 중심 창업교육 기능 강화 △시제품 생산 상품화 지원 △창업부터 자립경영까지 단계적 지원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등 가공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시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가공 창업교육과정을 수료한 태안농민만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가공기술의 효율적 이전 및 보급·확산과 공동기기 지원 등 농민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단순한 생산 중심 농업의 변화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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