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작업치료학과 봉사동아리 ‘한울’과 사회복지학과 봉사동아리 ‘마음의 소리’가 2018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울’ 양희경(오른쪽 첫 번째) 회장과 ‘마음의 소리’ 김은지(네 번째) 회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총장 정성봉) 작업치료학과와 사회복지학과 2개의 봉사동아리가 2018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청주대는 작업치료학과 봉사동아리 ‘한울(회장 양희경)’과 사회복지학과 봉사동아리 ‘마음의 소리(회장 김은지)’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2018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전국대학소속 학생동아리와 연합동아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20개 동아리를 선정, 3개월간의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동아리를 뽑은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주대 작업치료학과 봉사동아리 ‘한울’은 2015년에 창단돼 매년 지역사회 요양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요양원 노인들의 사회적 접촉을 늘려 사회적 고립을 막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활동하고 작업의 동기부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교육하는 등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의 움직임 향상과 활기찬 생활의 유지를 도왔으며 창조적 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치매와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청주대 작업치료학과는 2013년 신설된 이후 지역사회 보건소와 복지관 등과 협약을 맺고 수년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 2회 졸업생 국가고시 100% 합격, 2018년 1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국제교육인증취득 등 학과 신설 5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사회복지학과 봉사동아리 ‘마음의 소리’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댄스, 짐보리, 등산, 볼링 등 주 2회 정기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해 단체활동을 통한 유대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정기봉사를 강조하는 사회복지학과의 특성에 따라 공모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해 각자 자신의 멘티에 대한 고민 상담과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조석준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