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소방관 올림픽’ 기록…수송버스 운행 차질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추진단장 주영국)은 지난 9월 개최한 ‘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역대 최고의 대회였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990년 1회 뉴질랜드대회 이후 65개국 6697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구촌 소방관 올림픽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세계 각국의 외신들은 각종 대회 소식과 메달 획득 기사 등을 연이어 보도하며 역대 최대 참가규모와 수준 높은 국제대회 운영으로 ‘가장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선수 기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국제규격에 맞는 최적화된 48개 경기장 확보 및 폐지 종목 없이 75개 전 종목을 원활히 진행함으로써 역대 최고의 국제대회 운영으로 대회의 품격 또한 격상시켰다.

또 유럽, 아시아, 중동, 대양주 등 21개국 소방청장 등 해외대표단 방한으로 국제 소방교류 활성화 및 스포츠 외교의 전초기지화 역할을 했다.

반면 수용태세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참가국별 해외선수단의 사전 숙소 및 입·출국 현황 등 극히 제한된 사전정보를 바탕으로 수송계획을 수립, 숙박지원과 수송버스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일부 해외선수의 경우 입·출국시간 취소·변경 등으로 외국인 전용 수송을 위한 임시버스 운영으로 불편을 초래했다.

각 경기장별(48곳) 쓰레기 분리배출 미흡 및 화장실 청소상태 불량으로 불편을 초래했으며, 경기장 내·외 대회홍보물과 환경장식물의 중북 설치 및 선수단·관람객들의 음료 등 원활한 공급 지연사태를 빚었다.

참가등록 엔트리 접수시 외국인 전용 신용카드 결제가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며 AD카드 재발급 및 추가 신규발급 요청이 쇄도했다.

주 단장은 “충북공공투자분석결과 소요예산 투입대비 3배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산된다”며 “앞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충북소방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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