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끝난 뒤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 칠금금릉동새마을협의회가 7일 연수동 나코나눔복지센터에 올 한해 새마을사업으로 모은 기금으로 마련한 백미 20kg들이 20포와 김장김치 10kg들이 10통을 기탁한 뒤 점심 무료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협의회 회원들은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듀레베이커리 연수점도 소외계층에게 전해 달라며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사랑의 빵을 기탁했다.

충주지역 유망 중소기업인 ‘두리메링게’에서 운영하는 듀레베이커리 연수점은 지난 달 말부터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매주 빵을 후원해오고 있다.

충주시 지현동 주민 오남희씨 등 7명도 이날 저소득가구 3곳에 100만원 상당의 연탄 1600장을 지원했다.

이들은 연탄 나눔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 봉사를 진행해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충주시 교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저소득가구 6곳에 사랑의 연탄 1800장을, 교현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이날 연탄 300장을 지원하며 에너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협의체는 또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여력이 없는 저소득가구를 위해 집수리에 나서 낡은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줬다.

이날 집수리 비용은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민·관협력 활성화 배분사업을 신청해 특화사업비 335만원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정용훈 교현2동장은 “사랑의 연탄 나눔과 집수리 봉사로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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