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1명, 초등부 2명 교육부장관상 등

지난 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ISC)에서 진행한 '6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 중등부 임은주(세종여고 1학년) 학생이 교육부장관상(동상), 초등부 최은지(의랑초 4학년) 학생이 한국외국어대총장상, 아르슬란(소정초 2학년) 학생이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6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참가한 학생 전원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ISC)에서 진행한 '6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 중등부 임은주(세종여고 1학년) 학생이 교육부장관상(동상), 초등부 최은지(의랑초 4학년) 학생이 한국외국어대총장상, 아르슬란(소정초 2학년) 학생이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9월 세종시교육청에서 개최된 ‘6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세종시대회’에서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금상(교육감상)을 수상해 이번 전국대회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임은주 학생은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꿈을 소개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세운 3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초등부에 참가한 최은지 학생은 ‘나도 할 수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다른 사람의 병을 고쳐주는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을 소개했다.

이번 대회 가장 어린 참가자인 아르슬란 학생은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났고 엄마의 일자리를 찾아 작년에 한국으로 왔다고 소개하며 마이클잭슨의 문워크를 선보이는 등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강해정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능력은 다문화 학생의 꿈을 펼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며, 우리나라의 국제 외교 무대에서 힘을 발휘하는 큰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며, “다문화 학생들의 이중언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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