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 에너지IT공학과 안양택시팀.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극동대학교 에너지IT공학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앱 개발 챌린지 대회인 제6회 K-해커톤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결선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 허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6월부터 5개 권역에서 82개 대학 125개 팀 534명이 참가했다. 8월 지역별 결선을 통해 이날 17개 대학 20개팀 89명이 결선을 치뤘다.

참가 대학 팀들은 두 달간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산업체의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결선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도 했다.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대회 심사위원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SK-플래닛에서 심사위원으로 직접 참여해 그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극동대 에너지IT공학과 안양택시팀(최상렬, 이원택, 최진우, 하성철)이 제출한 ‘EV-K’는 전기차가 활발히 보급되고 있는 시대에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앱을 개발해 이번에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상열 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학과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맘껏 발휘하는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 취업 및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한진(에너지IT공학과·산학협력단장)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경진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K-해커톤은 컴퓨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발굴해 양성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경연 대회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을 결합해 만든 말로 컴퓨터 프로그램 짜기 경연 대회를 뜻한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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