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민관이 협력해 지역 사회·경제적 실정에 맞는 출산장려 정책을 수립하고자 ‘2기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 협의회’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세종실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공동으로 ‘2기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 협의회’의 첫 정기회의를 열고 신규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회연대 협의회는 시와 세종시교육청, 교육, 언론, 종교, 의료 등 분야의 전문가와 단체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로,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12명의 신규 위원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첫 정기회의에서는 시 차원의 저출산 대책과 협의회의 저출산 극복 추진시책 등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위원들은 앞으로 정기회의와 공동캠페인, 간담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을 개선하고 결혼·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을 결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다자녀 지원 확대 과제를 발굴하고, 인구정책 및 출산장려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른 홍보 및 이행, 저출산 인식개선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덕중 정책기획관은 “저출산 위기는 민관이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할 당면 과제”라고 강조하고 “협의회가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에 구심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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