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에 이어 기관 대통령 표창 수상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가 정부로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민방위 업무를 가장 잘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 민방위 진흥 활동’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5만여명의 민방위대원 운영과 민방위시설 확충 및 관리 등 시민 안전 여건 조성에 기여한 공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당시 천안시안전방재과장이었던 박진서씨가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전예방과 국민생활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는 5만 여명의 민방위대원을 편성·운영하고 민방위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본교육과 체험형 실질 교육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년차 이상 대원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고 주민 대피시설 118개소, 비상급수시설 45개소, 민방위 경보시설 21개소 운영 등 민방위 시설 장비 확충,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분기별 정기점검 및 수질검사 실시, 난청지역 해소를 위한 경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

심해용 천안시안전총괄과장은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정책 기조로 재난대비 업무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민방위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민방위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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