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에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

제천서울병원이 지난 2일 충청북도로부터 응급의료센터의 시설, 인력, 장비와 운영계획서 및 진료실적 등에 대한 평가를 받아 2019년부터 3년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 됐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서울병원이 지난 2일 충청북도로부터 응급의료센터의 시설, 인력, 장비와 운영계획서 및 진료실적 등에 대한 평가를 받아 2019년부터 3년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 됐다.

보건복지부가 당초 응급의료기관 이었으면 법정 기준의 인력, 시설 장비만 갖추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계속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이 됐던 것을 올해부터 응급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지정하는 제도를 새롭게 마련했다.

응급의료기관 지정 제도가 시작된 최초 1991년도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역할을 해왔던 제천서울병원도 새로운 제도에 따라 충청북도 응급의료위원회의 평가를 받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을 받게 된 것이다.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실의 의료시설 및 장비, 인력, 역할 등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순으로 구분이 되는데, 2018년 현재 충북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충북대학교병원) 1곳, 지역응급의료센터 (청주성모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제천서울병원) 3곳, 지역응급기관 11곳 등 모두 15개의 응급의료기관이 있다.

제천서울병원의 지역응급의료센터는 현재 5명의 전문의가 응급진료를 전담하고 있고 향후 7명까지 보강할 계획이다.

또 감염병 환자로 부터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응급의료센터의 시설 보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

이영환 제천서울병원장은 “각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지정 기준이 해가 지날수록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 만큼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이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