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생활체육SOC 투입 정부예산 등 98억원 확보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생활체육 기반시설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영동군은 정부예산 98억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영동체육공원조성 등 생활체육SOC 분야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영동군이 확보한 생활SOC 정부예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밀착형 생활체육SOC 국·도비 예산으로 △영동체육공원조성사업(3년간 84억원) △영동 그라운드골프장 돔설치 공사 13억원 △영동군민정구장 스포츠시설 현대화사업에 1억3000만원 등이다.

영동체육공원은 7만3000㎡의 규모로 조성되며 축구장, 실내배드민턴구장, 다목적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주차장, 도로, 녹지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영동체육공원은 인근 과일나라테마공원과 현재 조성중인 레인보우 힐링타운을 연결하는 복합레저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토지보상 중이며 2021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영동생활체육공원 내 2423㎡규모로 들어서는 그라운드골프장은 동호회원들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돔형 지붕이 설치된다.

군은 영동군민정구장에 스포츠시설 현대화 추세에 맞춰 자동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쾌적하고 질 좋은 운동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 밖에도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곳곳에 체육공원, 실내외 게이트볼장, 야외운동기구 등 각종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생활체육 현대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배기호 시설사업소장은 “군민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에는 군민 종합체육시설인 문화체육센터와 영동군민운동장, 청소년 심신단련 공간인 청소년수련관, 영동생활체육공원, 군민정구장·테니스장·탁구장 등 체육시설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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