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혁신학교의 4년의 성과를 담은 책 '행복도시 세종 혁신교육으로 디자인하다'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현재 운영 중인 세종혁신학교(14개교)에서 혁신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 집필한 책으로 화려한 성과만 내세우지 않고 현장에서 학교 혁신을 위해 부딪히며 고군분투한 이야기를 그대로 진솔하게 담아냈다.

기존학교 중에서 혁신학교를 운영한 공모형과 신설학교에서 혁신학교를 시작한 지정형, 작은 학교에서 혁신학교를 운영한 학교,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혁신 클러스터를 꿈꾸는 학교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유치원까지 혁신학교의 다양한 운영 형태에 따라 책 내용을 구성했다.

14명의 교사들은 "지난 일 년 가까이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그 고민들을 기록으로 남겨 ‘앞으로 혁신학교 운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자’라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며 "'어려움은 언제나 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하는 사람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알게 해 준 것이 혁신학교를 경험하며 느낀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혁신학교는 세종시 혁신교육을 위한 모델학교로서 2015년에 5개교, 16년에 3개교, 17년에 2개교, 18년에 4개교가 지정되어 총 14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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