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주 부장
장승주 부장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전국적인 경기침체로 제천지역도 소비위축과 함께 상가 폐업률 증가로 빈 점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소비 촉진을 통한 경제 활력에 대책마련이 절실한 때다.

아울러 올해 경기침체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말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상인들의 주름이 깊어가고 있다.

이에 제천시가 지역 소비량을 증가시켜 상인들의 매출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자립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제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 3월 예정으로 제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최근 지역 내 상인 및 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연이어 갖고 각 단체로부터 여론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타 지자체의 성공사례와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한 각종 연구결과가 연이어 발표되는 등 전국 각지의 지역경제 살리기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품권 발행에 대해 일부 부정적 시각도 있다. 하지만 지역 상인들의 제천사랑상품권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많고 제기된 미비점을 분석·보완해 상품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타 지자체의 성공사례 등을 발판삼아 제천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시기에 맞춰 모든 행정력을 동원, 지역 내 대부분의 점포를 상품권 가맹점으로 모집한다.

시는 상품권의 발행·유통량을 최대한 확대하고 지역 내 대부분 업소를 가맹점으로 모집해 대부분의 은행권에서 이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면 제천사랑상품권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시가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상권 활력을 위해 추진하는 상품권발행이 지역 상인들과 구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충족요건을 갖춘다면 지역경제를 살리는 해법이 될 것으로 본다. 제천단양지역담당 부장 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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