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올해 마지막 '아나바다 거리장터'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장터는 물품 재활용 등 자원절약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시민 누구나 행사 당일 가정에서 가져온 의류와 문구,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을 자율적 판매할 수 있다.

장터는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재활용장터를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손때 묻은 물건을 팔며 물건의 소중함과 경제체험 학습 등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대행사로 각 가정에 숨어있는 폐전지, 폐휴대폰, 우유팩 등을 가져오면 물티슈로 교환해 주는 숨은 자원 모으기 캠페인도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행사인 만큼 시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 "내년에도 4~11월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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