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친절히 안내하겠습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운영 중인 ‘민원안내 도우미’ 제도가 민원인은 물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친절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시행하는 이 제도는 행정경험이 많은 5명의 민원지적과 팀장들이 매일 순번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도우미들은 “더 친절히 안내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방문 민원인들에게 △민원창구 △민원서식 작성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 △복사기 및 팩스 사용법 △각종 편의시설 이용방법 등을 친절히 안내해 주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처음 방문하는 민원인을 해당부서까지 친절히 안내하는 등 민원인 중심의 섬세한 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군은 보다 능동적이고 수준 높은 친절 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민원인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민원인의 마음에 공직자의 정성이 잔잔한 여운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이 제도를 계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행정에 대한 주민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친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고, 공무원의 친절이 곧 군민의 행복이 될 수 있다”며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새로운 시책들을 지속 발굴하고, 부족한 점은 적극 보완해 민원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친절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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