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 용이한 무보수 민간인력으로 구성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은 복지사각지대 문제의 선제적 대처를 위해 위기가정 세대에 접근이 용이한 민간인력을 명예사회공무원으로 구성 운영키로 했다.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이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무보수·명예직의 인적안전망이다.

선발은 기존 편성된 관내 복지반장 749명을 기본으로 읍면단위의 슈퍼, 공인중개사, 집배원, 배달원, 노인돌보미 등 다양한 직종의 신규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은 위기가구 조사에 참여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복지전담팀을 연계해 위기가정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한다.

전병태 주민복지실장은 “예년보다 빨라진 추위로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에 지역밀착형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활동으로 추위에 고생하는 주민이 없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내 10개 읍면에 찾아가는 복지차량 보급을 완료하는 등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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