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의 대화서 홍성의료원 분원설치·종합병원 유치 제안에 난색 표명

지난 8일 15개 시·군 중 끝으로 방문한 홍성군에서 양승조 지사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9일 홍성군을 방문, 내포신도시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홍성·예산 공동관리기구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를 위해 20년간의 장기프로젝트로 홍성·예산군, 지역도의원, 충남도 각 실국과 협력체계로 공동관리기구팀을 구성해 사회양극화 제거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위한 고령화·저출산 문제 등을 심도 있게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군은 충남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신수부도시로 충남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홍성군이 혁신도시에 대한 힘 있는 제안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올해는 홍주 탄생 1000년의 해로 홍성군을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조성하는데 힘을 기울야한다며 이를 위해 홍주읍성 복원 사업에 2022년까지 국·도비 14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밖에 SOC 사업 등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중점 추진, 내포신도시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현재 교통, 도시기반, 안전 관련 6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는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축, 내포와 홍성·예산군 전 지역에 행정, 문화, 생활까지 포함하는 14개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환 군수는 건의된 사항에 대해 도차원의 지원과 함께 군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군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첨단산업단지조성을 통한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발맞춰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쏟는 한편 홍성읍 공동화 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역세권 개발사업과 홍주읍성 양반마을 조성사업, 국민 체육센터 건립 등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도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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