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사건사고

(동양일보 지역종합 기자) 11월 둘째 주말 충청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1일 새벽 4시 29분께 천안시 동남구 쌍용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불로 집주인 A(57)씨가 2도 화상을 입고, 주민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15층 아파트의 11층에 있는 A씨의 집 거실과 주방 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냉장고 등 집기를 태워 4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지난 10일 새벽 3시27분께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한 가정집에서도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50㎡ 규모의 조립식 건물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9일 오후 6시 27분께 충남 태안군 모항항에서는 어선 스크루에 감겨 있던 어망을 제거하기 위해 바닷속에 들어갔던 선원 B(45)씨의 시신이 수색 중이던 해경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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