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그린 산업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컨설팅 지원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본 사업장이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일회용 종이컵과 냅킨을 생산하는 미그린산업㈜(대표이사 박진영)은 꾸준한 설비투자로 동종업계의 양산경쟁에서 2013년~2015년 연평균 18%의 매출증가율을 보였으나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부가가치가 줄어들면서 성장률 상승폭이 한자리수로 곤두박질쳤다.

이의 원인과 해법을 찾기 위해 중진공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내부 관리 체계 미흡등 관리의 비효율을 찾아냈다.

컨설팅을 통해 주문접수에서 생산‧출하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프로세스의 재설계 단행, 전산화를 통한 시각화, 라인별 생산량 집계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주문ㆍ생산ㆍ재고 현황이 투명하게 눈에 들어왔고, 무엇보다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에 10% 미만으로 떨어졌던 매출 증가율이 2017년 16%로 증가하며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중진공 서부권경영지원처 박윤식 처장은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과정 혹은 창업후 초기단계에서 직면하는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컨설팅은 중요한 경영 수단임이 틀림없다.”라고 강조했다.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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