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이웃사촌 이미지...시민과 소통 호평

김정환 세종서장.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지난 8월6일 75대 세종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김정환 서장이 13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정환 서장은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각종치안시책을 펼치고 조직 및 지역사회에 소통과 화합이 어우러진 존중문화를 확산하는 등 격의 없는 행보를 펼쳐 포근한 이웃사촌 같은 서장님으로 통한다.

김 서장은 취임부터 기존 형식에 치우친 취임식을 거부하고 권위로 일관된 지역관서 초도방문을 별도의 업무보고 없이 간단한 상견례로 마무리 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취임초기부터 세종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쓴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참석을 희망하는 각 지역 기관단체, 오피니언, 이장, 일반시민 등 120여명을 초청, 소속 직원들이 마다하던 “쓴소리 경청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평소 생활주변에서 경찰업무로 인한 불안, 불편, 불만 즉 3不요소 40여건을 접수받아 세종시청 등 해당기관 협의 및 기능별 검토를 거쳐 회의참석 주민에게 그 결과를 통보했다.

후속조치로 “3不해소를 위한 종합 치안대책”을 수립 시행해 본청 주관 이달의 치안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37여년의 근무경험에서 나오는 탁월한 노하우와 판단력으로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해 먼저 관내 방범용 CCTV와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을 일제 점검했다.

도시성장과 비교해 부족한 경찰인력을 위해 시민경찰대를 발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구, 협력방범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신도시 주변 급격한 치안수요 증가에 대비, 한솔,아름,보람 3개 파출소에 대해 지속적인 인력확보 건의를 통해 지구대로 승격시켜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에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서장은 범죄 취약지에 설치된 CCTV와 경찰서 상황실, 그리고 세종시청 도시통합정보센터 3자간 일반주민들이 위급한 상황 발생시 CCTV 비상벨을 누르면 도시통합정보센터 경찰관과 교신 후 경찰서 상황실과 무전교신으로 즉각적인 출동과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한 “삼각 포인트 순찰제”를 전방위적으로 전개, 세종시 위상에 걸맞는 선진치안시스템으로 시민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본서 각 기능 및 지역관서 순찰팀원들과 식사를 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개선해 나가는 등 직원사기에도 관심을 기울여 신명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김정환 서장은“세종시가 급변하는 환경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치안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협조와 직원 모두가 믿고 따라준 결과”라며“늘 주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세종시민 한분 한분이 행복할 수 있도록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시 되는 경찰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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