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발사체를 통해 지구 관측과 기상정보 측정

도담고가 지난 9일 교내 동아리인 ‘뚝딱뚝딱 MAKER’ 동아리 학생들이 헬륨풍선에 발사체를 달아 지구사진 촬영과 각종 기상정보를 측정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은 ‘뚝딱뚝딱 MAKER’ 동아리 학생들이 도담고 운동장에서 풍선에 헬륨가스를 주입하는 장면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 도담고등학교(교장 강양희, 이하 도담고)는 지난 9일 교내 동아리인 ‘뚝딱뚝딱 MAKER’ 동아리 학생들이 헬륨풍선에 발사체를 달아 지구사진 촬영과 각종 기상정보를 측정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뚝딱뚝딱 MAKER’ 동아리 학생들은 풍선에 헬륨가스를 주입하고 발사체를 매달아 발사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도담고 상공 약 30km까지의 지구사진을 촬영했으며, 아두이노에 각종 센서를 장착해 기상정보를 측정하고 GPS 정보를 추적해 발사체를 안전하게 수거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한 이번 측정활동에서는 지난 1년간 도담고와 세종시의 변화를 관측하고, 측정센서를 추가해 △온도 △습도 △대기압 △미세먼지 △자외선 △CO2 농도를 측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2학년 김범준 학생은 “우리가 만든 발사체로 지구의 모습을 관측하고 기상정보를 측정하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흥미로운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양희 교장은 “‘뚝딱뚝딱 MAKER’ 동아리 학생들이 진행한 실험과 같은 자발적이며 창의적인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따른 동아리활동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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