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 대항 검도대회에 참가한 청주 생활체육 검도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17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시군구대항 검도대회에서 청주 생활체육 검도 동호인들이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0일~11일 전라남도 나주시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장년부에 출전한 김휘훈은 1회전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상대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 개인전에 출전한 이병훈(충북공고1)은 월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중등부에서는 김윤태(원봉중1)가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3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장년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청소년부도 3위를 기록하는 등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청주시검도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동안 침체된 생활체육 검도를 다시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윤양택 청주시검도회 회장을 비롯해 청주시체육회, 충북검도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생활체육 행사 및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검도회와 나주시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400여명의 임원. 학생. 일반인들이 참가하여 개인전 9개부, 단체전 8개부로 나누어 우승을 놓고 대전을 펼쳤으며 청주시검도회에서는 20여 명의 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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