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감독 초청 특강, 전국 지도자 70여 명 몰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대한조정협회가 지난 7~11일까지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전국 조정 지도자를 대상으로 해외 우수지도자 초청 강습회를 가졌다.

이번 강습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원으로 국내 조정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강습회에서는 독일 국가대표 총감독 마르쿠스 슈바르츠로크(Marcus Suhwarzrock)씨와 박석이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원이 각각 강사로 나서 독일조정연맹의 훈련법 등 조정 선진기술과 전략, 부상방지를 위한 훈련·재활방법 등을 전수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슈바르츠로크 총감독은 2012런던올림픽과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각각 독일에 안기며 세계적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그는 지난 2013년 충주에서 열린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도 선수들을 이끌고 참가해 금 1개와 은 5개, 동 2개 등 총 8개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계백 대한조정협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강습회에 예상보다 많은 지도자가 참석해 다양한 질의가 오가는 등 관심과 열기가 매우 높았다”며 “조정 스포츠 발전을 위한 강습회를 자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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