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공무원연금대전지부와 연계해 퇴직공무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치매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말한다.

이들은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기는 물론 주변에 치매환자와 가족이 있다면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14일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에는 퇴직공무원 및 지역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바로알기 △치매 조기검진 △치매 예방수칙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고, 앞으로 치매파트너로서 활동을 원하는 교육생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둔 현재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내 가족, 내 이웃, 우리 사회의 일이 됐다”며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동반자로서 응원하고 배려하는 노력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