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제설대책기간운영....친환경제설제로 미세먼지 억제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은 조기 도로제설 대책을 수립해 미세먼지 발생량 억제와 안전한 도로관리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33명의 인력과 25대의 장비를 투입, 교통사고 사전예방과 도로이용자 불편해소에 앞장선다.

군은 고갯길과 응달지역 등 242개소에 적사함을 설치하는 등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장비 및 자재 확보와 각종 시설물을 일제 정비하고, 태안읍 태안여고 앞 고갯길 등 주요 취약지역 6개소에는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등 33명의 인력이 현장 점검 및 제설 조치에 나서고, 덤프트럭 2대와 모래살포기 11대, 제설기 10대, 백호우 2대 등 25대의 장비와 모래와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소요자재를 사전 구입, 강설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파괴 및 도로파손 등의 문제가 없는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도로에 염화칼슘 잔여물이 남지 않는 습염식 제설방식을 적극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겨울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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