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 ‘러브아트’동아리, 재능기부 달력 제작・배부

재능 기부 달력 제작 장면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청 학습동아리 ‘러브아트’가 지난 1년간 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사진을 모아 2019년 탁상달력을 제작, 섬마을 노인들에게 전달하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러브아트 회원들은 육지에 비해 문화체험 활동 기회가 적은 섬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기 위해 연초부터 수제간식 만들기, 가죽공예, 도자기 페인팅, 쿠키아트, 수제청, 칠보공예 등을 배워 매달마다 주말을 이용해 오천면 효자도를 방문, 재능기부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들은 단순히 재능기부에 그치지 않고, 노인들의 소중한 일상을 담은 순간순간의 사진을 촬영, 이를 달력으로 제작해 체험활동에 참여한 노인들에게 전달하게 됐다.

20여명의 보령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러브아트’ 동아리는 지난 2015년부터 틈틈이 취미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재능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작품전시회, 감성문패 제작, 방과 후 재능봉사, 직장 내 워라벨 문화공간 조성, 찾아가는 문화이벤트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 주민과 교류, 소통해오고 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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