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공원 자연마당 조성사업...사업비 30억 원 투입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18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청주시 당산공원 자연마당 조성사업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2015년 대성동 당산공원내 훼손된 산림과 방치된 옛 동부배수지를 생태적으로 복원, 도심속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25억 원과 시비 5억 원 등 사업비 30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완료했다.

자연마당은 도시의 유휴·방치공간 및 훼손된 지역을 생물 서식지와 주민 참여공간 등으로 조성해 도시민에 생태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당산공원 구 배수지 시설의 생태적 활용을 위해 습지와 관찰데크를 설치하고 지역주민과 아이들의 휴식 및 학습공간인 자연모험놀이터와 암석원을 조성했고 상수리나무 등을 식재해 야생 동·식물 서식처를 복원했다.

박노설 공원조성과장은 "당산공원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의견을 수렴했다"며 "시민의 휴식공간과 학생들의 자연학습공간으로 이용되면서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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