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MBC충북이 창사 48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살처분, 신화의 종말(연출 김영수, 촬영 이일범)’을 1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살처분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동물의 전염병을 극복하는 사례를 제시한다. 백신을 통해 살처분을 최소화 시키려는 네덜란드, 세계 각지의 과학자들이 벌이는 바이러스와의 사투, 이를 통한 살처분 시대의 종말을 암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기존에는 살처분에 따른 농가의 슬픔이나 경제적 손실에 주목했다면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감성적 접근의 한계를 넘어 근본적으로 살처분 정책을 왜 해야만 했는지에 대해 조명한다. 또 현재의 국제 규범에 대항해 과학적인 방식으로 구제역, AI를 극복하려는 네덜란드와 홍콩의 사례를 담는 등 살처분 이슈만으로 해외를 직접 취재한 국내 최초의 다큐멘터리이다. 박장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