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주요공약 반영…올해보다 9.6% 증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는 내년도 예산을 4조5811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4조1810억원)보다 9.6%(4001억원) 늘어난 규모다.

도는 국고보조금이 올해보다 12.3% 늘어난 2조629억원, 지방세 수입이 3.6% 증가한 1조697억원으로 예상해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이시종 지사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충북행복결혼공제 확대(10억8000만원) △전 도민 안전보험 가입(2억2300만원) △인공지능산업 컨트롤타워 구축 지원(1억7500만원) △충북자치연수원 이전(2억원) △충북소방본부 청사 신축(20억원) △청주전시관 건립(118억원) 등이다.

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경험청년일자리사업 7억원, 충북청년기업 2억6000만원, 생산적 일손봉사 14억원, 9988 행복나누미 운영 1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지방자치단체 자율 통합지원금 93억5000만원, 도의회 청사 건립 50억원, 초등학교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센터 연계사업 24억8000만원 등 공공행정분야에 4507억원을 배정하고 재해위험지구 정비 414억원, 지방하천 정비사업 425억 등 안심사회기반확충 분야에 3473억원을 지출하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3일~11일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에서 확정된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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