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소금정공원 출발, 단양강 잔도 이르는 3.2㎞ 코스 진행

한국판 잔도로 관심을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에서 단양읍청년회 주관으로 오는 12월 1일 걷기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단양강 잔도를 걷는 관광객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한국판 잔도로 관심을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에서 오는 12월 1일 걷기행사가 열린다.

단양읍청년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걷기 행사는 단양느림보길 중 하나인 느림보강물길의 5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 일부 구간인 단양강 잔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참가자 등록과 배번 교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소금정공원을 출발해 단양강 잔도에 이르는 3.2㎞ 코스에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한 단양읍청년회는 참가자의 안전과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코스 전 구간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행사 보험도 가입할 예정이다.

단양강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길은 전체 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단양강과 소백산이 빚어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다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춰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전국적인 명소도 자리매김했다.

단양강 잔도는 인근에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선사유물 전시관 등 관광시설이 골고루 분포해 체험과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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