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분위기 조성 앞장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지난 10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지역 기업체 근로자와 가족 67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가족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로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당진 지역 기업체 근로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모두 12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저출산 극복 및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아빠랑 요리하기, 가족 목공예 체험, 자녀들과 영화 보는 날 등을 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요리하기로 떡갈비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면서도 아빠와 자녀가 함께 만들기 쉬운 요리와 목공예 체험에는 나무시계와 편백나무 도마 등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체 ㈜비츠로셀과 ㈜이화글로텍은 지난 7일 일.생활 균형 실천 업무 협약을 가족과 체결하고 매주 수요일 1시간 조기 퇴근, 3일 가족휴가 의무제 등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 부분의 저출산 극복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신청이 대부분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향후에도 저출산 극복 및 일.가정 양립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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