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안전 확보·수험생 긴급수송 등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남·충북경찰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5일 특별 경비·교통 관리에 나선다.

경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수능일인 15일 경찰인력 395명, 모범운전자 등 자원봉사자 144명, 순찰차 등 장비 113대를 배치해 시험장 안전을 확보한다.

또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로 편성된 긴급수송 기동반을 운영, 112로 전화하거나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23곳)로 오면 시험장까지 이동을 돕는다. 문답지 호송·회송 때는 노선별로 무장경찰관을 지원하고, 시험 종료까지 시험장별로 112순찰차가 주변을 경비한다.

충남경찰청도 수능일 오전 6시부터 충남도내 57개 수험장 주변에 경찰관과 순찰차, 모범운전자 등 864명을 배치, 수험생 안전 수송을 위한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충남 각 경찰서와 행정관서에서는 경찰차와 행정차량을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해 수험생을 수송하고 빈차 태워주기 장소도 28곳 지정해 편의를 제공한다. 또 시험장 주변 주요교차로와 반경 2㎞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 지역으로 설정, 불법 주정차 단속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교통량 감축을 위해 기관·단체 등에 출근시간을 오전 9시 이후로 조정하고, 수험생 이동 시간대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정래수·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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