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올해 본예산 대비 1870여억원(5.7%) 증액된 3조4516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 13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균등한 교육복지 구현과 참 학력 교육과정 운영 등 학생 교육활동과 무상교육 부문에 예산안을 중점 편성했다. 교육행정 일반관리비와 기관운영비, 예비비 등은 감액했다.

세부예산은 학생 교육활동과 무상교육 등에 필요한 유아 및 초·중등교육에 3조2764억원(94.9%, 2177억원↑),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에 83억원(0.3%, 28억↑), 기관운영비 등 교육행정예산은 326억원을 감액한 1669억원(4.8%)이다.

특히 고교 무상교육에 수업료 467억원, 학교운영지원비 159억원, 교과서 59억원 등 총 685억원을 계상했다.

그에 대한 재원은 지자체가 441억원(64.3%), 교육청이 244억원(37.7%)을 분담한다. 중학교 무상교복 59억원, 고등학교 무상급식 730억원도 포함했다.

학교 건물 감성 디자인 추진을 위한 10억원, 내진보강 178억원, 학교 석면 제거 166억원, 조명시설 개선 138억원, 공기청정기 설치지원 54억원, 공기정화 장치 39억원 등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번 예산안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확정한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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