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소집일·수능일 대체로 포근
충청지역 미세먼지농도 높을 듯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14)과 수능일(15일) 모두 대체로 맑고 무난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그러나 수도권과 충청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흐리고 낮까지 가끔 비(강원산지 새벽 비나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기온은 청주 4도, 대전 3도, 충주·영동 2도, 세종·천안·홍성·공주 1도, 제천·괴산 0도 등 영하 1도~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6도, 대전·세종·충주·영동·괴산·공주 15도, 천안·제천·홍성 14도 등 14~16도가 되겠다.

수능일인 15일도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높은 구름이 많아지겠다.

충북은 새벽부터 아침사이 복사냉각으로 인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추위는 없지만 미세먼지는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충청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에도 수도권과 충남 등지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수능일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포근하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수험생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