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재교장
이면재 교장

 

중등부 단체상 / 청주 복대중 이 면 재 교장
한글의 소중함 깨닫는 계기되길

572돌 한글날 기념 동 양일보에서 주최하는 8 회 우리 말 글 겨루기 대 회에서 청주 복대중이 중등부 단체 으뜸상과 개인 으뜸상을 수상했 다. 복대중 이면재 교장 (61·사진)은 “572돌 한 글날을 맞아 우리 말글 겨루기 대회를 열어 복대중 학생들 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동양일보에 깊은 감사를 드 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복대 중으로 처음 부임한 이 교장은 항상 학생들에게 책을 가까이하라고 강 조하고 있다. 교내에 있는 도서관을 이용해 다양한 독서활동과 우리말 과 글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 교사들 에게도 우리말과 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지도 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 교장은 “평소 국어교육에 관심 이 많은 이교장은 표현과 이해 능력 을 고루 발달시켜야 하고, 현재의 국어교육은 너무 이해(읽 기, 듣기) 교육에 치우쳐 있으므로, 표현(쓰기, 말 하기) 교육에 관한 실습 을 할 기회가 별로 없어 서 학생들이 제 생각을 조리 있게 발표하거나, 독서 토론 등 활동을 많 이 해야한다” 고 밝혔다. 복대중은 학생들의 창의 력과 국어사용 능력을 기르기 위해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장은 “앞으로 사회에 나갈 학 생들에게 올바른 국어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업성적 에 치중된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 이 다양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 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장은 “한글의 우수함을 알리 고 올바른 국어 사용을 위해 학생들 에게 지도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학생들도 이번 우리 말글 겨루기 대 회 참가가 한글에 대한 소중함을 충 분히 가지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 각한다”고 말했다.

임개철 교장
임개철 교장

 

고등부 단체상 / 청주 대성고 임 개 철 교장
온고지신의 자세 갖춰야 할 때

청주대성고가 572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동 양일보가 주최한 8회 ‘우리말글 겨루기 대회’ 에서 고등부 단체 으뜸 상과 개인 으뜸상, 엄지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청주 대성고 임개철 (61·사진) 교장은 “학생 들이 한글날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 고 기억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해 주 신 동양일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글맞춤법과 표 준발음법 등에 대해 공부하며 우리 학생들 스스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 고 자긍심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라 며 소감을 전했다.   청주 대성고는 매년 교내에서 ‘우 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 들이 깊이 알지 못했던  우리말의 다 양한 쓰임들과 발음 현상들에 대해 스스로 탐구하고 깨달음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 ‘인문학 캠프’ 활동을 실시하여 우리의 역사와 문학을 바로알고 이를 통해 인문학적 지식 을 함양하여 학생들의 창 의적 사고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 다. 임 교장은 “신속성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에 발 빠르게 대처하 는 삶의 태도를 갖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제는 한 걸음 멈춰 서서 ‘온고지신(溫故知 新)’의 자세를 갖추어야할 때라고 생 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무분별한 외 래어 사용과 우리말을 지나치게 줄 여서 대화하는 것에 대한 주의를 강 조했다. 임 교장은 “대화 중 줄임말 을 사용하지 않거나 잘 이해하지 못 하면 마치 유행에 뒤처지는 사람으 로 취급받는 현실이 안타깝다.” 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겨레의 큰 글’, ‘으뜸가는 글’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우리 고유의 언어 ‘한글’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되 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길 바 란다”고 밝혔다.

정은진 교사
정은진 교사

 

초등부 단체으뜸상 지도교사 / 청주 개신초 정 은 진 교사
우리말글 아름다움 찾아나갈 것

“4년 연속 우리말글 겨루기 대회 최우수교 로 선정되어 기쁜 마음 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항상 우리말글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해왔을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이러한 대회를 개최해 주신 동양일보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청주 개신초에서 4학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은진(37·사진)교 사는 이번 대회에서 아이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해 단체 으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했다. 정 교사는 “한글날 다음날에 치러 진 우리말글 겨루기 대회에서, 우리 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가득한 아 이들이 많이 참여하고 우수한 결과 를 얻어 단체상을 받게 되니 더욱 뜻 깊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열심히 우리말글을 익히 고 탐구했을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 럽고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요즘 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다 
보면, 줄임말·비속어· 거친 표현 등 어른들은 잘 이해할 수 없거나 너 무나 폭력적인 단어·문 장 등을 아무렇지 않게 쓰고, 또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며 “교 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잘 못된 점은 바로잡아주고 또 더욱 아름답고 올바른 한글표현 을 쓸 수 있도록 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 다. 우리말 글 겨루기 대회에 대해서 는 올바른 한글표현과 한글의 우수 성을 알릴 수 있는 귀한 경험으로 학 생들이 참여를 독려했다. 정 교사는 “한글맞춤법, 표준 |발음법, 로마자 표기법 등에 대한 어문규정 뿐만 아니라 한글의 역 사에 대한 지식도 갖추어야 하는 
 대회인 만큼, 교내에서도 아이 들의 실력을 잘 변별할 수 있는 문제 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허완 교사
허완 교사

 

중등부 단체으뜸상 지도교사 / 청주 복대중 허 완 교사
좋은 성적은 ‘독서 교육’ 덕분

“‘우리 말 글 겨루기’ 대회를 통해 복대중 학 생들의 한글에 대한 애 정과 바른 언어 사용을 익히고자 노력하는 열 정을 볼 수 있어 너무 뿌 듯했습니다“ 허 완(43·사진)교사 는 “평소 우리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바르고 고운 말을 쓰고자 노력한 복대중 학 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대 견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본인 뿐만아니라 평소 복대중에 근무하고 있는 국어교사들이 다 같 이 노력한 결과물로 생각하고 있다. 본인 역시 ‘우리 말 글 겨루기’ 대 회를 통해 교사로써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 다. 또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 는 학생들을 보면서 자신의 언어생 활을 반성하고 국어 교사로써의 역 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복대중 학생들이 개인으뜸상과 단체으뜸상을 모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책을 가까이 할 수 있었 기 때문이다. ‘독서 교육’을 강조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국어 수업시간 중 일부 시간에 도서관 활용 수업을 진행 하고 있다. ‘1학기 1권 책읽기’ 수 업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도서실, 그리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줘 학생 들이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책을 접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모둠별로 책을 선정하여 읽 고 주제를 만들어 토론하는 과정에 서 학생들은 생각을 넓힐 수 있었고, 바른 언어를 습득할 수 있어 이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이다. 허 교사는 “저는 이번 ‘우리말 겨 루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 사의 강의식 지도 없이 아이들 스스 로 모둠을 구성해 어문 규정을 정리 하고 오용사례를 찾아보며 기본 개 념들을 정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김미연 교사
김미연 교사

 

고등부 단체으뜸상 지도교사 / 청주 대성고 김 미 연 교사
제대로 된 우리말 교육 위해 노력할 것

이번 8회 ‘우리말글 겨 루기 대회’에서 청주대 성고 김미연(36·사진) 교사가 단체 지도교사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 교사는 “우리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 적으로 노력해 준 우리 학생들이 있었기에 저 또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저 를 비롯하여 학생들도 한글날의 의 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기회를 갖게 되어 더욱 뿌듯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청주 대성고는 교내 ‘우리말 겨루 기 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교과별 퀴즈왕 대회’를 실시하여 학 생들의 탐구능력과 국어능력을 신 장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 다. 김 교사는 대회 준비 과정을 떠올 리며 “대회 참가인원을 모집할 때에 학생들이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아 직 접 발 벗고 나서서 참여를 독려해야 했던 어려움이 있었다” 며 “외국어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정작 우리말에 대한 기초 적인 지식이 부족한 학생 들의 실태를 보며 안타까 운 마음이 들었다” 소회 를 밝혔다.  그러나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국어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고 노력 끝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대회의 의미와 뜻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 교사는 “학생들이 한글 맞춤법 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깊이 탐구해 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 거나 반대로 너무 어렵다고만 생각 해서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김 교사는 “우리말에 대한 보 다 진지하고 흥미로운 학습이 이루 어질 수 있도록 알찬 수업을 준비해 야겠다는 생각에 큰 책임감을 느낀 다며 ”학생들이 아름답고 고운 우리 말을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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